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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교육국 챗GPT 사용 금지 해제할 수도

인공지능(이하 AI) 챗봇 ‘챗GPT’(ChatGPT)에 대한 사용을 금지한 뉴욕시 교육국이 사용 금지를 해제할 수도 있다고 데이비드 뱅크스 시 교육감이 밝혔다.   지난달 31일 뱅크스 교육감은 PIX11 방송에 출연해 “현재 챗GPT 활용에 대한 다양한 우려로 일시적으로 사용을 금지한 상황이지만,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연구 중이다”라며 추후 챗GPT에 대한 사용 금지를 해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챗GPT는 지난해 11월 인공지능 연구 기업인 오픈AI에서 공개한 AI 챗봇 서비스로 단순한 대화 답변을 넘어, 수준 높은 글을 작성할 수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학생들이 집에서 숙제나 온라인 시험을 치를 때 활용해도 교사가 모를 가능성이 커 부정행위 등 사회적인 문제로 부상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편, 챗GPT를 제작한 오픈AI는 이러한 우려를 반영해 AI가 작성한 텍스트를 판별하는 일종의 치팅 판별기, ‘클래시파이어(Classifier)’를 지난달 31일 내놨다.   검증하려는 텍스트를 이 앱에 복사해 붙여 넣으면 AI가 해당 문서를 작성했을 가능성을 진단해 주는 서비스다.   하지만 오픈AI 측은 자체 실험 결과 AI가 텍스트 중 26%만을 적발해 내 정확도는 아직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교육자 등이 텍스트의 소스를 가려내는 데에 보조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교육국 뉴욕 사용 금지 뉴욕시 교육국 뱅크스 교육감

2023-02-01

뉴욕시 공립교 ‘스노데이’ 없앤다

뉴욕시 공립교 일정에서 스노데이(snow days·눈으로 인한 임시 휴교일)가 사라진다.     6일 데이비드 뱅크스 시 교육감은 “더이상 스노데이는 없다”고 밝히고, 9월 시작하는 2022~2023학년도 공립교 일정에 스노데이가 없음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시 전역 공립교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폭설이 내리는 경우에도 공식적으로 학업을 중단하지 않는다.     단, 겨울철 혹한이나 악천후로 학교 건물을 폐쇄해야 하는 공공 비상사태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학생과 교사의 안전을 위해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같은 계획에 대해 뱅크스 교육감은 “코로나19 팬데믹 가운데 디지털 수업 역량이 강화됐다”면서 “학생들의 학습권한을 충족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욕주법에 따르면, 학생들은 1년 중 최소 180일을 출석해야 한다. 스노데이 시행 대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할 경우 수업일수에 포함된다.     2022~2023학년도는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데이비드 뱅크스 시 교육감이 처음으로 전체 학년도를 맡는 해다. 이들은 공립교에서 더 강력한 읽기 커리큘럼을 채택하도록 촉구하고, 영재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뉴욕 스노 뱅크스 교육감 데이비드 뱅크스 전체 학년도

2022-09-06

삭감된 뉴욕시 교육 예산 결국 소송으로

2022~2023회계연도 뉴욕시 예산 속 교육 예산 삭감 논란이 결국 소송으로 번졌다.   18일 교육매체 초크비트의 보도에 따르면, 뉴욕시 학부모·교사 4명의 원고는 뉴욕시 교육 예산 책정에 있어 교육정책패널(PEP)의 승인을 받지 못한 채 시의회 표결로 넘어가는 절차상의 문제가 있었다며 뉴욕시·시 교육국·데이비드 뱅크스 교육감을 상대로 맨해튼의 주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뱅크스 교육감은 예산 확정 전인 5월 31일 교육 예산 관련 ‘비상 선언’(emergency declaration)을 통해 PEP의 승인을 일시적으로 선언했지만, 원고 측은 소장에서 뱅크스의 비상 선언이 적법한 이유를 언급하지 않은 채 독단적으로 이뤄졌으며, 공청회 및 주민의견 수렴 기간을 거치지 않고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고는 소장에서 법원 판결 전까지 확정된 예산 집행을 보류할 수 있도록 시행 가처분 신청과 함께 시의회의 재표결을 요구하고 있다.     당초 6월말 시의회를 통과해 7월 1일부터 발효된 2022~2023회계연도 뉴욕시 예산은 공립교 지원 예산에서 2억1500만 달러를 삭감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뱅크스 교육감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속되는 공립교 학생 수 감소세에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교육국은 2022~2023학년도에는 공립교 학생 3만 명이 추가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소송은 학교 지원 예산 삭감에 따른 다수의 교사 해고 위기와 뉴욕시 학급당 학생 수 축소 법안 서명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지난 13일 에이드리언 아담스 시의장 등 뉴욕시의원 41명은 교사·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자 공립교 예산 복원을 촉구하는 서한을 아담스 시장과 뱅크스 교육감에 전달하기도 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삭감 뉴욕 교육 예산 뉴욕시 교육 뱅크스 교육감

2022-07-19

차기 뉴욕시 교육감에 데이비드 뱅크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 당선자가 차기 시 교육감에 데이비드 뱅크스(59·사진) 이글아카데미재단 설립자 겸 회장을 지명했다.   9일 아담스 당선자는 브루클린 크라운하이츠의 PS161 초등학교를 방문해 뱅크스 회장을 차기 시 교육감으로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뉴욕타임스(NYT)의 보도에 따르면 뱅크스 교육감 내정자는 “현 시스템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흑인·히스패닉 아이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뱅크스 내정자는 유색인종 남학생만 받는 6개 공립학교 이글아카데미를 설립해 열악한 환경의 학생들의 졸업률을 높이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블룸버그 전 행정부 시절 낮은 성과를 보이는 공립학교를 폐쇄하고 신설 학교 및 차터스쿨의 확대를 촉구하는 교육 개혁 의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목을 받았다.   NYT는 뱅크스 내정자가 수년간의 교육자 경험을 살려 380억 달러 규모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전국 최대 규모 교육 시스템의 전권을 잡게된다고 설명했다.   또 찬반이 첨예하게 갈렸던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의 영재반(G&T) 프로그램 폐지와 관련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담스 시장 당선자는 영재반 프로그램을 폐지하지 않고 확대해야 한다는 공약을 내걸은 바 있다.     심종민 기자데이비드 교육감 뱅크스 교육감 데이비드 뱅크스 뱅크스 내정자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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